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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슈팅 노트

결국 "예"를 눌렀어요. Debian이 X MINI에 실제로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by 크리에이터 독타 (Creator Dokta) 2026. 9. 30.

 

결국 ‘예’를 눌렀어요, Debian이 X MINI에 실제로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Debian용으로 준비해둔 약 161GB 공간에 EXT4 파일시스템을 지정하고, 마운트 지점을 /로 설정한 뒤 파티션 이름을 debian-root로 붙였어요. 이번에는 마지막 확인 화면에서 결국 ‘예’를 눌렀습니다. 그 순간부터 설정만 하던 단계가 끝나고 Debian이 실제 SSD에 설치되기 시작했어요.

디지털 장난감 14편 핵심
13편에서 만든 약 161GB EXT4 / debian-root 파티션을 실제 SSD에 기록하고, 기본 시스템 설치부터 패키지 관리자, Xfce와 SSH 선택까지 진행한 기록입니다.

결국 ‘예’를 눌렀어요

지난 편 마지막에서 한동안 화면만 보고 있었어요.

Debian용으로 준비해둔 약 161GB 공간에는 EXT4를 지정했고, 마운트 지점은 /, 파티션 이름은 debian-root로 정해둔 상태였어요.

Windows 영역도 다시 확인했고, 공용 데이터 영역도 그대로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Debian 설치 프로그램이 물었어요.

“변경 사항을 디스크에 쓰시겠습니까?”

여기서 예를 누르면 이제 단순히 설정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SSD에 변경사항이 기록됩니다.

그 전까지는 설치 화면 안에서 설정값만 정하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디스크에 쓰는 단계였어요.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요.

Windows가 있는 파티션은 그대로인지, 공용 데이터 영역은 그대로인지, debian-root만 EXT4와 /로 잡혀 있는지 다시 확인했어요.

Windows와 공용 데이터 영역은 그대로 두고 Debian용 약 161GB 공간만 EXT4와 /로 설정된 것을 다시 확인했어요.
출처: 독타의 디지털 장난감

그리고 결국 예를 눌렀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나니까 화면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그전까지는 제가 하나씩 선택하고 설정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Debian 설치 프로그램이 실제로 시스템 파일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행 막대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 장면을 보고 있으니까 조금 이상한 기분도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작은 N100 미니PC 하나 사서 Linux를 한번 깔아보자는 정도였는데, 여기까지 오기 전에 생각보다 많은 일을 했거든요.

  • Ventoy USB를 만들었어요.
  • Windows 파티션이 64MB밖에 줄어들지 않아 막혔어요.
  • GParted를 Ventoy에 추가했어요.
  • Windows와 Debian, 공용 데이터 영역을 나눴어요.
  • EXT4와 /를 처음 배웠어요.
  • debian-root 파티션까지 만들었어요.

그 과정을 다 지나고 나서야 실제 설치 화면까지 온 거예요.

“이제야 정말 설치가 시작되는구나.”

스왑 파티션 경고도 나왔어요

설치 중간에는 스왑 파티션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는 안내도 나왔어요.

이 화면을 처음 봤을 때는 순간 또 잘못한 건가 싶었어요.

파티션 설정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왑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이번 설치에서는 별도의 스왑 파티션을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X MINI는 RAM이 16GB라 일단 Debian 설치를 진행하고, 실제로 사용하면서 필요하면 나중에 스왑 파일 방식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별도의 스왑 파티션 없이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Linux 설치를 직접 해보니까 Windows 설치에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설치할 때 생각해야 할 게 생각보다 많네.”

기본 시스템 설치가 시작됐어요

파티션 설정이 끝나고 나서는 Debian 기본 시스템 설치가 진행됐어요.

이제는 제가 뭔가를 계속 선택하기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화면에는 설치 진행률이 나오고, 아래에서는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가 계속 바뀌었어요.

사실 캡처 한 장만 보면 별거 없어 보여요.

그런데 직접 설치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화면이 꽤 반가웠어요.

앞에서는 계속

“이거 잘못 누르면 Windows 날아가는 거 아닌가?”

를 걱정했다면 이제는

“그래, 설치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패키지 관리자 설정도 해야 했어요

기본 시스템 설치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니까 이번에는 패키지 관리자 설정 단계가 나왔어요.

Debian은 설치가 끝난 뒤 프로그램이나 업데이트를 패키지 저장소에서 받아서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할 서버를 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먼저 국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왔고 저는 대한민국을 선택했어요.

그다음에는 Debian 미러 사이트를 고르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미러 사이트는 또 뭐지?

이 부분도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어요.

Debian을 설치하는데 왜 또 인터넷 서버를 고르는지 바로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쉽게 생각하면 앞으로 Debian에서 프로그램이나 업데이트를 받을 때 이용할 저장소 서버를 정하는 과정이었어요.

한국을 선택하니 사용할 수 있는 서버 목록이 나왔습니다.

이때는 어떤 서버가 제일 빠른지까지 비교하지는 않았어요.

우선 설치를 정상적으로 끝내는 게 목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설치 화면에서 제시된 기본적인 Debian 미러를 선택해서 진행했어요.

HTTP 프록시는 비워뒀어요

다음에는 HTTP 프록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도 나왔어요.

처음 보는 입력칸이 나오면 괜히 뭔가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저는 별도의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비워두고 넘어갔어요.

이번 Debian 설치를 하면서 배운 것 중 하나가 이거였어요.

모르는 입력칸이 나온다고 무조건 뭔가 적을 필요는 없었어요.

이제 어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지 고르래요

설치 후반으로 넘어가니까 이번에는 설치할 소프트웨어를 고르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조금 재미있었어요.

Debian 하나를 설치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데스크톱 환경을 뭘 쓸지, SSH 서버를 설치할지 같은 걸 직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단순히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이 X MINI를 어떻게 쓸 건지 정하는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저는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 Debian desktop environment — 체크
  • Xfce — 체크
  • SSH server — 체크
  • standard system utilities — 체크

데스크톱 환경은 Xfce로 갔어요

X MINI는 N100 기반의 작은 미니PC이고, 앞으로 주 용도도 게임이나 영상 편집보다는 Linux 실험과 서버 쪽에 가까웠어요.

Docker도 설치할 예정이고, n8n도 올려볼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데스크톱 환경에 너무 많은 자원을 쓰기보다는 조금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Xfce를 먼저 써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때부터 Xfce가 무조건 최고라고 판단한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 직접 써보고 판단해보자.”

디지털 장난감은 결국 직접 써보는 게 목적이니까요.

SSH server도 같이 선택했어요

SSH server도 같이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해서 직접 작업하겠지만, 나중에는 다른 컴퓨터에서 원격으로 접속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았거든요.

특히 Docker나 n8n을 상시 실행하게 된다면 매번 X MINI 앞에 앉아서 터미널을 열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설치 단계에서 SSH server도 같이 준비해두기로 했어요.

X MINI가 단순한 미니PC에서 작은 서버 쪽으로 조금씩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이번 편에서 제가 선택한 것

  • 스왑 — 별도 파티션 없이 진행, 필요하면 나중에 스왑 파일 방식 검토
  • 미러 — 대한민국을 선택하고 Debian 미러를 이용
  • 프록시 — 별도 프록시를 사용하지 않아 비워둠
  • 데스크톱 환경 — N100과 서버 용도를 고려해 Xfce 선택
  • SSH server — 향후 원격 접속을 위해 선택
  • standard system utilities — 기본 시스템 도구 설치

선택을 끝내니 다시 설치가 시작됐어요

설정을 마치고 계속 진행하니까 다시 설치가 시작됐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패키지가 설치되고 진행 막대가 조금씩 움직였어요.

이때는 앞에서 파티션 설정할 때처럼 긴장되지는 않았어요.

“제발 끝까지 오류 없이 가라.”

하는 마음으로 화면만 보고 있었어요.

이제 설치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어요.

Ventoy에서 Debian ISO를 선택했을 때는 아직 설치가 시작된 것도 아니었고, 파티션 화면에서는 혹시 잘못 건드릴까 계속 긴장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Debian 기본 시스템과 제가 선택한 소프트웨어까지 실제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재부팅이에요

이제 남은 건 설치를 끝내고 재부팅하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재부팅하면 Windows가 뜰까, Debian이 뜰까?”

Windows를 지우지 않고 Debian을 같이 설치했기 때문에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설치 프로그램이 끝까지 진행된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잖아요.

실제로 재부팅해서 Debian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이번 설치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 편에서는 정말 부팅되는지 확인해볼게요

다음 편에서는 Debian 설치가 끝난 뒤 X MINI를 재부팅해보려고 합니다.

  • Windows Boot Manager는 그대로 있는지
  • Debian 부팅 항목도 생겼는지
  • F7 부트 메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 Debian 로그인 화면까지 정상적으로 들어가는지
  • Xfce 바탕화면이 제대로 뜨는지

설치는 거의 끝났어요.

이제 진짜 성공했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Windows도 살고 Debian도 살아 있을까요?”

※ 본 글은 X MINI N100 미니PC에 Debian을 듀얼부팅으로 설치하며 직접 경험한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스왑, 미러 사이트, Xfce, SSH 선택은 제 사용 목적에 따른 개인적인 선택이며, 설치 과정은 Debian 버전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티션 작업은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중요한 자료는 반드시 백업한 뒤 진행하세요.